꿀로그 2015. 12. 4. 09:47

현왕(玄王, 생몰년 미상, 재위 ? ~ 346년)은 부여의 실질적인 마지막 왕이다. 성은 부여(夫餘), 이름은 현(玄)이다. 전연의 공격을 받아 나라를 잃고 전연의 왕인 모용황의 사위가 되었다.

생애

현왕의 생몰년 및 즉위 시기는 알 수 없다. 의라왕과의 관계 역시 알려져 있지 않다. 346년 선비족 모용씨가 세운 전연의 공격을 받아 크게 패배하고 포로가 되었다. 전연의 왕 모용황(慕容皝)은 세자인 모용준과 4남인 모용각을 시켜 부여를 공격하고, 현왕과 부여의 백성 5만 명을 전연으로 끌고와 사실상 부여를 멸망시켰다. 모용황은 부여 유민들을 회유하기 위해 현왕을 사위로 삼고 진동장군(鎭東將軍)에 임명하였다. 현왕의 아들로 추측되는 여울 후연의 재상을 지내면서 부여왕에 책봉되기도 하였다.

가족 관계

  • 아들 : 여울(餘蔚) - 후연의 재상
  • 장인 : 모용황(慕容皝) - 전연의 초대 황제
    • 처남 : 모용준(慕容儁) - 전연의 2대 황제
    • 처남 : 모용각